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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누 입니다.
블리자드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레킹볼'에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본명이 해먼드 14세의 햄스터 레킹볼은 뛰어난 기계공이자 놀라운 로봇 정비 실력을 가진 영리한 햄스터입니다.

레킹볼 배경이야기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자행되었던 수많은 실험 중에는 동물들의 적응력을 측정하는 실험도 있었는데 이를 위해 실험체들에게는 달에서의 생존 기간을 늘리는 유전자 조작이 이루어졌습니다. 여럿은 실험의 부작용으로 덩치가 커지고 두뇌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습니다. 실험체의 대부분은 고릴라 등 영장류 동물들이었지만, 거기엔 해먼드라는 이름의 햄스터도 있었습니다. 지능이 높아진 해먼드는 점차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호기심이 생겼고 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거나 즐겁게 하는 것과 더불어 종종 우리를 탈출하여 달 기지 이곳저곳에 숨어버리곤 했습니다. 과학자들은 항상 해먼드를 찾아 우리로 돌려보내곤 했으나, 은밀한 탈출극의 목적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알아채지 못한 점은 해먼드가 곧 유용하게 쓰일 기계공으로서의 실력을 스스로 갈고 닦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달 기지는 인간 과학자들의 실험에 반기를 든 일부 고릴라들의 반란으로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반란에 동참하지 않았던 동물도 있었는데, 그 중 하나였던 윈스턴은 지구로 도망칠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해먼드는 윈스턴과 탈출 포드를 만들어 윈스턴의 우주선이 이륙하기 직전 몰래 갈고리를 걸어 함께 달을 탈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해먼드는 윈스턴과 분리되어 다른 장소에 착륙하게 됩니다. 해먼드가 착륙한 곳은 호주 내륙의 황무지, 쓰레기촌이었습니다.
해먼드는 쓰레기촌의 대형 로봇 투기장인 고철장에 출전하기 위해 자신의 탈출 포드를 개조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로봇이 레볼킹입니다. 고철장에 혜성처럼 나타난 도전자 레킹볼은 하나하나 상대를 쓰러뜨렸고, 고철장의 챔피언이 됩니다. 하지만 로봇 파일럿의 정체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 모은 상금으로 해먼드는 쓰레기들이 지배하는 내륙의 위험한 오지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신의 로봇을 충분히 업그레이드하게 됩니다.
이제 자유의 몸이 되어 마음대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해먼드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모험 거리를 찾고 있다.

레킹볼 전투
레킹볼은 뛰어난 기계 개조 능력과 강철 로봇으로 무장해 적 팀의 최전선으로 굴러들어가 후방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의 돌격 영웅입니다. 기본 무기는 전자동 돌격 기관총 두 쌍으로 구성된 '4연장 기관총'이며, 조준선 안에 잡힌 적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근처에 적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강한 보호막을 생성하는 기술인 '적응형 보호막'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시 보호막 덕분에 레킹볼이 수많은 적들 사이로 뛰어들면 처치하기가 무척이나 힘들고, 생명력이 떨어졌을 때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습니다.

'구르기'는 레킹볼이 공으로 변신, 로봇 모드에서 최대 이동 속도가 크게 향상되는 기술입니다. 또한 레킹볼은 '갈고리 고정'으로 벽 같은 주변 환경 요소에 갈고리를 고정, 매달린 상태에서 이리저리 스윙 하여 공간 사이사이를 넘어가거나, 적을 쳐낼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레킹볼은 갈고리 고정으로 최고 속력 모드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적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면서 밀쳐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레킹볼이 공중에 있을 때는 '파일드라이버'도 사용할 수 있는데 공중에서 아래 지면으로 낙하하여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공중으로 띄우는 기술입다.
마지막으로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는 '지뢰밭'은 바닥에 엄청난 수의 지뢰를 흩뿌리는 궁극기로서,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지뢰를 발동시키는 적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줍니다.

28번째 영웅 레킹볼은 지금 오버워치 공개 테스트 서버(PTR)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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